비트코인이 8월 중순부터 두 주 만에 24% 반등하며 8만 2,000달러까지 올라섰지만, 정작 중요한 저항선 앞에서 멈춰 섰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진짜 상승장을 확인하려면 아직 넘어야 할 관문이 남아 있다고 짚었다.
8만 1,700달러, 가장 중요한 한 줄
크립토퀀트가 꼽은 첫 번째 관문은 365일 이동평균선인 8만 1,700달러다. 역사적으로 이 선을 뚫고 올라서면 공식적인 상승장의 시작으로 해석돼 왔다. 비트코인은 이 지점에서 한 차례 밀려났고, 현재는 7만 7,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 위에도 관문이 두 개 더 있다
8만 1,700달러를 넘더라도 끝이 아니다. 네트워크 활동과 활성 주소 수를 반영한 ‘3배 멧커프 밴드’인 8만 3,600달러가 다음 관문이다. 이 구간은 지난 5월에도 비트코인의 발목을 잡은 전례가 있다. 그 위로는 트레이더 실현가격 상단 밴드인 8만 8,700달러가 버티고 있는데, 역사적으로 이 부근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7만 7,100~8만 200달러, 가장 두꺼운 매물벽
당장 눈앞의 걸림돌은 장기 보유자들이 던진 물량이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들은 올해 들어 30일 동안 약 53만 9,000개의 비트코인을 7만 7,100~8만 200달러 구간에서 매도했다. 온체인 데이터상 가장 두꺼운 공급 저항으로 꼽히는 구간이다.
밀리면 어디까지 – 지지선도 짚었다
반대로 가격이 밀릴 경우를 대비한 지지선도 제시됐다. 200일 이동평균선인 7만 달러, 그리고 장기 보유자들이 올해 약 47만 6,000개를 축적한 6만 2,000~6만 5,000달러 구간이다. 크립토퀀트는 이 구간들이 하락을 방어할 것으로 봤다.
핵심 요약
- 비트코인, 8월 중순부터 2주간 24% 반등해 8만 2,000달러 터치 후 조정
- 365일 이동평균선 8만 1,700달러가 상승장 확인의 1차 관문
- 이후 8만 3,600달러(3배 멧커프 밴드), 8만 8,700달러(실현가격 상단) 관문 대기
- 장기 보유자 물량 53만 9,000개가 7만 7,100~8만 200달러에 매물벽 형성
- 지지선은 7만 달러(200일 이평)와 6만 2,000~6만 5,000달러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