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6%나 반등하며 8만1천 달러대까지 올라섰다. 이번 반등의 관건은 8만3천 달러 선을 뚫어내느냐다 — 여기를 넘어서야 진짜 바닥을 찍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7만7천 달러 밑에서 8만1천 달러까지, 숏스퀴즈가 불을 붙였다
비트코인은 7만7천 달러 아래까지 밀렸다가 24시간 만에 약 6% 반등해 8만1,330달러 부근까지 올라왔다. 반등 과정에서 하락에 베팅했던 레버리지 포지션이 2억5천만 달러 넘게 청산되며 숏스퀴즈가 상승에 기름을 부었다. 이 과정에서 8만 달러, 7만8천 달러 지지선을 잇달아 회복했다.
“8만3천 달러만 뚫으면 바닥 확인”
코인전문가 테드 필로우스는 “비트코인이 8만3천 달러만 넘어서면 바닥이 확인된 걸로 볼 수 있다”고 짚었다. 이 구간을 뚫으면 8만5천 달러는 물론, 10만1천~10만5천 달러대까지 다음 목표로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전문가 게를라는 8만1천~8만5천 달러 구간이 지지선으로 자리 잡으면 10만1천~10만5천 달러로 가는 길이 열릴 수 있다고 봤다 — 다만 지금 저항선부터 넘어서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지표들도 일제히 위쪽을 가리킨다
4시간봉 슈퍼트렌드 지표는 상승 전환했고 지지선은 7만8,677달러로 잡혔다. 일봉 RSI는 64.48까지 올라 과매수 기준선인 70에는 못 미치면서도 힘 있는 상승 흐름을 보여준다. 아룬 지표도 상승 쪽이 85.71%로 하락 쪽 21.43%를 크게 앞서며 상승 모멘텀이 강해지고 있다는 신호를 낸다. 볼린저밴드 상단(8만1,745달러)에 가격이 바짝 붙은 상태라, 일봉 종가가 이 위에서 마감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뚫으면 상승, 밀리면 재하락 — 갈림길
8만3천 달러를 넘어서 안착하면 8월 박스권을 완전히 벗어나 8만5천 달러 이상을 노려볼 수 있다. 반대로 8만2천 달러 아래에서 밀려나면 8만 달러를 다시 테스트하고, 심하면 7만8,300~7만8,700달러 지지 구간까지 되밀릴 수 있다는 게 하락 시나리오다.
악재 속에서도 나온 반등이라 더 눈길
이번 반등은 여러 악재를 뚫고 나온 결과라 더 주목받는다. 연방준비제도가 3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올렸고, 상원에서는 CLARITY법이 부결됐으며, 주중 매도세 속에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7억4,6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올린 것도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핵심 요약
- 비트코인이 7만7천 달러 아래에서 24시간 만에 6% 반등해 8만1천 달러대까지 올라왔다.
- 관건은 8만3천 달러 돌파 여부 — 넘어서면 바닥 확인, 못 넘으면 재하락 우려.
- 슈퍼트렌드·RSI·아룬 지표·볼린저밴드 모두 상승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 돌파 시 8만5천 달러, 나아가 10만1천~10만5천 달러까지 목표로 거론된다.
- 실패 시 8만 달러, 심하면 7만8,300~7만8,700달러까지 되밀릴 수 있다.
- 금리 인상, CLARITY법 부결, ETF 자금 유출 등 악재 속에서 나온 반등이라 더 주목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