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TF, 한 주 만에 1억4천만 달러 빠졌다 — 솔라나는 정반대

    이더리움·솔라나 ETF 자금흐름 관련 이미지

    이번 주 크립토 ETF 시장에서 코인별로 완전히 다른 그림이 나왔다. 이더리움에서는 돈이 대거 빠져나갔고, 솔라나에는 반대로 뭉텅이로 몰렸다.

    코인별로 극과 극이었던 한 주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한 주간 미국 크립토 현물 ETF 전체는 707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그런데 이 숫자만 보면 실제 흐름을 놓친다 — 이더리움 ETF에서만 1억4060만 달러가 빠져나간 반면, 솔라나 ETF에는 6070만 달러가 새로 들어왔고, 비트코인과 하이퍼리퀴드 ETF는 각각 610만 달러, 310만 달러 소폭 순유입으로 한 주를 마쳤다.

    이더리움에서만 1억4천만 달러 넘게 빠져나갔다

    이더리움 ETF는 월요일엔 1억2110만 달러가 들어오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화요일 1억4200만 달러, 수요일 2억2410만 달러가 연이어 빠지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꺾였다. 금요일 1억4370만 달러가 다시 들어왔지만 앞선 손실을 메우기엔 부족했다. 블랙록의 ETHA에서 5610만 달러, 비트와이즈 ETHW에서 3310만 달러, 피델리티 FETH에서 2590만 달러가 각각 빠졌고, 수수료가 낮은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펀드만 1620만 달러 순유입으로 선방했다.

    솔라나는 반대로 뭉텅이로 들어왔다

    솔라나 ETF는 5거래일 중 4일을 순유입으로 마감했다. 비트와이즈의 BSOL이 주간 유입액 6070만 달러 중 5870만 달러를 혼자 끌어왔고, 특히 금요일 하루 유입액 4760만 달러의 대부분을 이 펀드가 가져갔다. 그레이스케일 GSOL도 200만 달러를 더했다.

    비트코인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결국 웃었다

    비트코인 ETF는 한 주 내내 출렁였다. 월요일 1억5990만 달러로 시작해 화요일 4억5040만 달러, 수요일 2억9590만 달러가 잇달아 빠지며 급락하더니, 금요일 하루 만에 4억3300만 달러가 들어오며 극적으로 반등했다. 블랙록 IBIT가 1억2060만 달러, 피델리티 FBTC가 7990만 달러를 각각 빨아들였고, 반대로 아크21셰어스의 ARKB에서 1억419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 6230만 달러가 빠졌다. 결과적으로는 610만 달러 순유입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이 모든 흐름의 배경엔 예상 밖 금리 인상이 있었다

    이번 주 흐름을 흔든 건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이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포인트 올렸는데, 3년여 만의 첫 인상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 다만 주 후반 유가가 떨어지고 크립토 관련 주식들이 반등하면서 분위기가 풀렸고, 비트코인은 금요일 8만 달러 선을 다시 넘어섰다.

    핵심요약

    • 9/14~18일 크립토 ETF 전체는 7070만 달러 순유출
    • 이더리움 ETF만 1억4060만 달러 순유출 — ETHA·ETHW·FETH가 주요 이탈처
    • 솔라나 ETF는 6070만 달러 순유입 — 비트와이즈 BSOL이 대부분 견인
    • 비트코인 ETF는 급락 후 급반등, 결국 610만 달러 소폭 순유입
    • 배경: 연준이 3년여 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3.75~4.00%)
    • 유가 하락·크립토 주식 반등에 비트코인은 금요일 8만 달러 재돌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